
천년의 걸작품,
희귀종 소나무를 만나다.
월명동은 하나님이 주신 '돌'과 '소나무' 작품이 많은 곳입니다. 이 세상 존재물 중에 돌과 나무처럼 변함없이 청청한 것이 또 있을까요? 돌과 바위는 수만 년을 거쳐서 형성된다고 합니다. 거기에 버금가는 것이 바로 소나무입니다.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만물이지요. 수형이 아주 아름답고 멋있을 뿐 아니라 사연도 걸작인 소나무를 만나보세요.
하나님의 신비한 대걸작
뿌리왕솔

별봉정으로 올라 가는 길, 그리고 정명석 목사가 시무하던 청기와 집 뒤 거친 바위 절벽에 외로이 자리한 나무가 있습니다. 사람 발길조차 쉬 닿지 않는 거친 돌산, 그곳에 뿌리 내린 나무 하나, 처음엔 100년이 넘도록 누구도 눈길 주지 않았던 나무였습니다. 그저 거대한 바위에 의지해 자라다가, 결국 기울어지고 만 소나무. 그런데도 뿌리는, 마치 생의 의지를 품은 듯 거대하고 굳세었습니다. 나무는 넘어졌지만 뿌리는 꺾이지 않았고, 오히려 그 모습에서 이 나무의 숨겨진 사연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지요.
자연이 천천히
빚어낸 걸작
수형으로는 1천 나무 안에 들기 힘들지요. 그러나 뿌리만큼은, 이 나무가 으뜸입니다. 대한민국에서도 보기 드문 살아있는 뿌리의 걸작입니다. 긴 세월 동안 누구 하나 손대지 않았지만, 어느 날 정명석 목사는 성령의 감동으로 이 나무를 찾게 되었고 그 뿌리를 '작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둥치만큼 크고 굵은 뿌리, 어림잡아 50전쯤 될까요. 세 갈래 뿌리는 1m 동서남북으로 깊숙이 박혀 있고, 그 형상은 마치 도약하려는 개구리의 뒷모습 같았습니다.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바라보면, 두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를 붙인 채 곧게 앉은 사람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사람 손으로도 만들기 어려운 이 형상을 자연은 조용히, 천천히 빚어낸 것이지요.
이토록 큰 뿌리가 자라날 수 있었던 까닭은 그 뿌리가 바위에 딱 붙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햇빛이 들지 않지만, 여름이면 따뜻한 바위 위에서 묵묵히 자라난 뿌리. 햇살을 나무처럼 받으며 커졌고, 결국 나무보다 더 크고 굳센 뿌리가 된 것이지요. 밖으로 드러난 그 모습은, 넓게, 깊게, 그리고 신비롭게 뻗어 있었습니다.
뿌리왕솔은 많은 것을 가르쳐줍니다. 뿌리는 사상이며, 정신이며, 근본입니다. 뿌리가 작으면 실천도 작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크고 정신이 깊으면, 그 안에서 커다란 열매가 맺히지요. 예수님의 뿌리도 바람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뿌리에서 2천 년 신앙의 나무들이 자라났지요. 뿌리 깊은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자기를 개발하고 연출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뿌리왕솔은 많은 것을 가르쳐줍니다. 뿌리는 사상이며, 정신이며, 근본입니다. 뿌리가 작으면 실천도 작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크고 정신이 깊으면, 그 안에서 커다란 열매가 맺히지요. 예수님의 뿌리도 바람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뿌리에서 2천 년 신앙의 나무들이 자라났지요. 뿌리 깊은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정명석 목사도 어릴 땐 아무도 봐주는 이 없었고, 뭘 하나 잘하는 것 없이 초라했다고 회고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귀히 여기고 개발하니 지금은 수많은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인물로 변모했습니다.
이 뿌리왕솔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도 발견 못한 처음에는 초라했지만, 그 가치를 깨달은 뒤에는 걸작이 되었지요.
정명석 목사는 뿌리왕솔 주변을 아름답게 연출해주었습니다. 흙을 한 트럭 깔아 새 뿌리가 자랄 수 있도록 했고, 그 위에 옥돌, 하얀 자갈, 새파란 자갈을 나란히 펼쳤습니다. 난초와 꽃 피는 식물들을 심고, 사람이 편히 지나는 길도 새로 냈지요. 예전엔 누구 하나 흙 한 줌 올려주지 않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귀하게, 정성 들여 가꿔주었습니다. 가치를 알아봤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연출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성격도, 사고도, 가지치기하듯 가꾸어야 합니다. 삐죽삐죽한 생각을 다듬고, 스스로를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니 기억하세요. 당신은 뿌리왕솔 처럼 소중합니다.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존재가 바로 당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