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숨결이 머무는 곳 월명호

싱그런 소나무 숲길 사이로 크고 작은 바위들의 환대를 받으며 자연이 선물하는 바람의 향기를 느껴 봅니다. 하늘과 가장 맞닿은 해발 420미터 고지에 있는 월명동 자연 성전. 숨 가쁘게 이곳까지 오른 이들에게 탁 트인 호수의 전경은 마치 오아시스처럼 다가옵니다.

힘든 여정 끝에 오는 달콤한 휴식에 잠시 취해 있노라면 세상 걱정도 다 잊게 만드는 자연경관이 우리를 숨죽이게 만듭니다. 거대한 자연 앞에 숙연해지는 마음이 이런 마음일까요? 어느새 작은 소망 하나가 생겼습니다. '찌든 마음 대신 맑고 투명한 호수의 마음을 닮고 싶다.'

초승달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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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파크

계절마다 새롭게 피어나는 월명호

월명호는 월명동 전체의 습도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고인 물처럼 보이지만 실은 산 위에서부터 흘러오는 모든 물이 호수를 통해 아래로 계속 흘러 마르지 않는 샘입니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하나님의 성전 호수로서 운치가 있고, 따스하고 화창한 날엔 하늘 구름이 넘실거려 옥색 빛이 되지요.

겨울이 오면 온통 하얀 눈밭에 꽁꽁 얼어붙은 연못 위 얼음 썰매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요. 한여름 찌는 더위엔 장맛물에 씻겨 내려가 깨끗한 월명파크가 여름 수련회의 무더위를 식혀 주니 그야말로 지상천국입니다. 사시사철 다양한 호수 전경은 아름다운 자연 성전의 경치를 더해 보고 즐기고 느끼는 맛이 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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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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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대 정자

월명호 한가운데,
월명정의 정취

연못 팔각정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찬양 가락이 자연 성전 하나님의 마음을 가득 메우니 하늘에 천사들도 이곳에 머무는 듯 평온하고 고요함이 스며듭니다. 월명정이라 불리는 이 팔각정은 지름 13m, 기둥 둘레 50cm로 무려 100여 명이 올라가 앉을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이며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크고 웅장한 대(大)정자입니다.

연못 팔각정은 동물을 새긴 9개의 석주와 위로는 한 아름이 넘는 여덟 개의 기둥, 그 위에 얹힌 청기와가 어우러져 기품이 있으면서도 한국적인 풍취를 물씬 풍기는 독창적인 건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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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팔각정 밑 돌기둥에는 이사야서 11장에 나오는 동물들(사자, 독수리, 이리, 염소, 기린, 사슴, 타조, 공작, 양)을 조각하여 이상세계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처럼 성격, 국적, 종교가 다른 모든 사람이 하나 되어 사랑과 평화의 이상세계를 이룬다는 의미가 담겨 있지요. 월명정에 놓인 구름다리를 지나 단아한 월명호 둘레길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걸어가 보세요. 사랑하는 하나님과 함께 거닐다 보면 하나님의 마음이 성큼 다가와 있을 테지요.